서복(徐福)은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진나라 방사(方士)입니다. '서복 사이클 로드'의 기점에는 그의 모습을 새긴 도자기판이 걸려있고, 서복의 도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.
1991년(헤이세이 3년) 완성된 서복 사이클 로드는 옛 국철 사가선 철거 부지를 약 5km의 자전거 길로 조성한 것입니다. 일부 기복있는 지면도 있으나, 대부분 직선 코스이기 때문에 달리기 쉬우며, 통학이나 걷기 코스로도 사랑 받고 있습니다. 벚꽃의 계절에는 약 1,200그루의 왕벚나무가 분홍색의 터널을 만들어, 마음이 정화되는 광경이 연출되며, 신록의 싱그러움 또한 빼어납니다. 또 사이클 도로 옆에는 일본과 세계 각국의 초등학생이 그린 '전국 고향 그림' 대회 입선작 284장이 전시되어, 도로 곳곳에 색를 입히고 있습니다."